최신무료게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속옷만 입은 채로 바닥에 드러누워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했다고 특검팀이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8시4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며 “체포 대상자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따를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그러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를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특검팀은 20분, 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계속 불응했다”고 말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속옷만 입은 상태로 특검팀의 고지를 듣지 않고 말을 끊었다고 한다.
오 특검보는 “특검팀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고 결국 오늘 체포영장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며 “그 과정에서 피의자에 대해 다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해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것임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피의자는 법과 원칙, 공정, 상식을 강조해왔다”며 “국민들은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으로서 특검의 법 집행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 2시간 만인 오전 10시40분쯤 집행을 중지하고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떠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가량 변호인을 접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까지 김건희 특검에 변호사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다.
충남 공주에 있는 비행장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명이 다쳤다.
2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1분쯤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있는 비행장에서 경비행기가 이륙 중 약 20~30m 높이에서 고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A씨(28)가 이마 열상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경비행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과 남산 ‘북측숲길’을 찾아 안전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정 총괄관은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했다. 정 총괄관은 민간 전문가로 초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됐다.
북측숲길은 지난달 28일 개방했다.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데크 계단길이다. 이 길을 이용하면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1시간에서 20분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오 시장은 북측숲길 입구에서 정상까지 정 총괄관과 함께 걸으며 안전과 편의 사항을 살폈다. 올라가는 길에 조성된 쉼터 3곳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오 시장은 정 총괄관과 저속노화 대표 식단 중 하나인 ‘키토김밥’과 과일로 아침 식사도 했다. 오 시장은 “남산은 매년 110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최근 ‘케데헌’(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줄임말)에 N서울타워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산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올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부터 ‘지역별 채용 면접’을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29일 “지역인재는 3단계 면접 과정 중 1차 면접을 지원자가 속한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역별 채용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영업본부 등에 있는 직원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뽑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인재는 지원 지역의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도 우수한 지역인재를 선발하고자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지방 거점 대학교에서 캠퍼스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정진완 행장은 “지역별 채용 면접과 지역 기반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채용할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