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 선물을 약 35조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발 혼란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에 자금이 쏠린 데다 미 국채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국내 경기 하강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3년물 선물을 23조200억원(21만4313계약) 순매수했다. 지난달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압력이 우세했다. 국채 10년물 선물도 12조3400억원(10만2523계약)가량 순매수하면서 3년물과 10년물 국채 선물을 합한 순매수액은 총 35조3600억원에 달했다.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풀매수’에 나서면서 국고채 금리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달 초 연 2.584%를 기록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연 2.267%까지 떨어졌다(채권 가격 상승). 외국인의 한국 국채 매수세는 트럼프...
40개 의대의 유급·제적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는 7일,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 대부분이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이상의 학사 유연화 조치가 없다는 정부 압박에도 유급 대상 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에 돌아오지 않아 전체 의대생의 60~70%가량이 유급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취재를 종합하면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건양대, 순천향대, 을지대, 인제대, 차의과대 등 5개 의대 학생 전원이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학칙상 1개월 이상 무단결석을 하면 제적 처리되는 곳들로, 지난 2일 소속 학생 총 1916명에게 제적 예정을 통보했다. 교육부는 이날 까지 40개 의대에 유급·제적 대상자 명단과 내부 결재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자료를 취합해 이르면 오는 9일 유급·제적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5개 대학은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날 오전 수업에 다수 복귀했다”며 “5, 6학년은 임상 실습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