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허정수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내 주요 기관의 의장으로 선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허 참사관이 전날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위원회(상계조치위) 의장으로 선출돼 이날부터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상계조치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상계조치위는 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다. WTO 회원국들이 통보한 보조금과 상계조치, 관련 입법 등을 검토해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한다.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구제조치와 보조금을 둘러싼 국제 논의가 심화하는 만큼 협정 준수와 이행을 감독하는 위원회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산업부는 “위원회의 위상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허 참사관이 의장직을 수임하게 돼 우리나라가 공정하고 투명한 세계 무역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제70회 현충일 추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일흔 번째 현충일을 맞아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국가유...
토요일인 7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다.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망된다.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서울과 인천은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이틀간 5∼10㎜가 내릴 예정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