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2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월세 관련 알림이 붙어 있다. 이날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에서 확정일자9를 받은 주택임대계약 총 23만3958건 중 64.6%인 15만1095건이 월세계약이었다. 이 같은 월세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전날인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 전 김용균군이 세상을 떠난 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났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직원 김모씨(50)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이 후보는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며 “기업의 책임 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며칠 전 SPC 제빵공장에서 또 벌어진 끼임 사고, 그리고 어제의 태안화력발전소 사고까지.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
파란색 트럭 위에 나무판자가 덧대어져 있다. 그 위에는 A4용지 위에 프린팅 된 ‘무상교육’ ‘무상돌봄’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 대선후보의 선거 포스터도 함께 붙어 있었다.지난 21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경기 수원시 곳곳을 누빈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 모습이다.한눈에 봐도 다른 대선후보 유세차량의 모습과 크게 비교되는 이 차량은 수원시에서 화제였다. 화려하게 개조된 기존 선거 유세차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이 유세차를 만드는 데는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 등이 십시일반 모은 돈이 들어갔다고 한다. 수백여만원이 들어가는 다른 유세차와는 달리 권 후보의 수원 유세차에는 비싼 LED도, 선거운동원의 목소리를 크게 들리게 해줄 고성능의 스피커도 없었다.이처럼 선거 유세차량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현행 선거제도의 영향이 크다. 현행 선거비용 보전제도에 따르면 선거를 완주하고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으면 비용의 절반을, 유효득표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