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첫 현충일 추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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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0.♡.59.123) | 작성일 | 25-06-07 17:49 | ||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첫 현충일 추념사에는 '북한'이라는 단어가 명시적으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현충일마다 북한을 고리로 강경한 대북·안보관을 내세웠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상반된 모습인데요. 남북 긴장 완화와 향후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현충일 추념사에서 보훈과 평화에 초점을 맞추며,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이재명 대통령.<이재명/대통령>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위기에 처한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기렸지만, '북한'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이재명/대통령>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전쟁을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규정하며 북한을 4차례 언급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윤석열/당시 대통령(2022.6.6)>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윤석열/당시 대통령(2022.6.6)>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이와 달리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평화 위에 민주주의와 번영이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이재명/대통령>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있는 응답입니다."북한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보다는 '긴장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평화롭고 공존하는 한반도' 라는 기조 아래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유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이 대통령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에도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연락채널 복구 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지난 2005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면담을 주선했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도, 향후 남북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인사로 분석됩니다.'적대적 2국가' 선언으로 남북 단절 의지를 천명한 북한이 새 정부의 달라진 메시지에 호응할지 주목됩니다.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영상편집 김동현][그래픽 성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문을 찾은 시민이 영빈관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이다. 다만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전망이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이용경 기자]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계획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 등에서 여러 차례 ‘청와대 복귀’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6개월 이내에 청와대에 복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민들도 대부분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청와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며 약 3년 동안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경우 조만간 청와대 내부 관람은 경호·보안상 이유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이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2시 헤럴드경제가 찾은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은 경비가 삼엄했다. 상시경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 시민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조차 제지됐다. 도로 건너편에서 대통령실 방면으로 촬영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나마 전쟁기념관 앞에서야 제한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대통령실을 지키는 경호인력 수십명이 배치돼 있었다.한편 같은 시각 청와대 정문 앞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휴관일이라 청와대 관람이 불가능했지만, 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 20여명은 아쉬운 듯 수십 분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들은 “언제 다시 청와대가 문을 닫을지 몰라 미리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식 취임하며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집무실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다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을 관람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현장을 찾은 시민 대다수는 청와대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직 청와대 미화 인력이었던 이영순(66) 씨는 “미국에 백악관이 있듯이 우리도 대통령이 머무를 제대로 된 집무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서 두루두루 나라 경제도 살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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