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오는 25일 여성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춘천시 우두동 강원재활병원 인근에 건립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9개 입주기업(기창업자 4개, 예비창업자 5개)에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입주기업은 월 3만 원의 비용으로 최장 2년간 창업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또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게 된다.강원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며 청년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춘천권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는 ‘춘천스타트업 마스터링 위크’를 통해 교육, 멘토링, 워크숍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춘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남 남해안 섬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통영 한산면 죽도·호도·용초도 주민들은 섬에 투표소가 없어 오전 7시 첫 배를 시작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행정선이나 유람선을 타고 면사무소가 있는 한산도로 건너가 투표를 마쳤다. 죽도·호도·용초도 주민들은 모두 30명이 넘는다.선관위는 죽도·호도·용초도 등 투표소가 없는 한산도 부속 섬 주민들이 한산도 진두항 다목적센터에서 투표하도록 오전 7시·11시, 오후 4시 등 3차례에 걸쳐 유람선을 운항한다.통영해경은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쳐 현재 섬 주민들이 투표소를 오고 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경남에서 가장 섬이 많은 통영시는 시민 11만7000여명 중 6000명가량이 40여개 유인도에 산다. 면사무소가 있는 통영 욕지도·한산도·사량도에 투표소가 1곳씩 있다.몇가구 살지 않는 섬 지역 주민들은 행정선·유람선 등 선박 8척을 타고 투표소가 있는 곳으로 나와야 한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