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71)이 4일 신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발탁됐다. 새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67)이 내정됐다. 한·미 동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 및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겠다는 뜻이 담긴 인선으로 평가된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위 실장을 두고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 등을 맡으며 관련 공약을 설계했다.베테랑 외교관 출신인 위 실장은 외교부에서 대미 관계를 총괄하는 북미국장과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자회담 수석대표)을 지내며 북핵 문제를 담당했다. 손꼽히는 미국통이자 북핵 전략가다. 2015년 주러시아 대사...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송파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내년 6월22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 10개 단지와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 총 14개 단지다. 개별 단지로는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선경, 미도, 쌍용1·2차, 우성1차, 은마 아파트와 삼성동과 청담동 진흥 아파트, 청담동 현대1차, 잠실 주공5단지, 잠실 우성1·2·3·4차,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등이다.시는 지난 4월28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0.85㎢)도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대상지는 금천구 독산동 380 일대,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용산구 청파동1가 97-35 일대, 정릉동 710-81 일대 등이다. 이들 11개 구역의 지정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8월30일까지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 6㎡, 상업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