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강호에 고전하는 한국 축구 이라크와 역대 전적은 ‘절대 우위’‘최근 3경기 전승’ 상승 기류 타고 6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기대한국 축구는 아시아 맹주를 자부하면서도 고비마다 중동 강호에 발목 잡히는 일이 많았다.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직후였던 2003 아시안컵 예선의 오만 쇼크(1-3 패)를 비롯해 2011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의 레바논 쇼크(1-2 패), 2024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 쇼크(0-2 패)까지, 잊을 만하면 ‘중동쇼크’를 겪었다.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부담스러운 상대들을 피하고도 찜찜한 기운을 느꼈던 것은 모래 바람 가득한 B조(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에 배정됐기 때문이었다.역시나 고전의 연속이었다. 한국은 한 번도 지지 않고 3차예선을 순항했지만 조기 본선 진출 확정...
토요일인 7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다.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망된다.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서울과 인천은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이틀간 5∼10㎜가 내릴 예정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야 할 이라크 원정에서 손흥민(33·토트넘) 활용법이 가장 시선을 끈다. 홍명보 감독(사진)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11시 전세기편으로 결전지인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방탄 버스 2대를 타고 경찰의 호위 속에 준비된 숙소로 이동했다.4일 첫 훈련을 하는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4승4무로 3차 예선 B조 선두인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각 조 2위까지 보장되는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홍 감독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다.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국내파와 달리 휴식기에 접어든 유럽파, 부상으로 최근 그라운드를 떠났던 선수들에 대한 염려가 크다.시즌 막바지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