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기록과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순으로 달려 38초49로 우승했다.디펜딩 챔피언 태국이 38초78로 2위, 중국이 38초82로 3위를 했다.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패자부활전 1조에서 38초51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멤버 그대로 결선에 나선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0.02초를 단축했다. 또한 2023년 방콕 대회에서 태국이 우승하며 달성한 38초55보다 0.06초 빠른 대회 신기록도 달성했다.한국 육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이전까지는 동 대회·종목에서 동메달만 4번(...
국경을 넘나드는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홍콩 경무처 본부에서 개최한 ‘프론티어+’ 국제회의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론티어+는 지난해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기방지센터 협력체다. 한국, 호주, 캐나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등 10개국 법집행기관의 사기방지센터가 가입했다.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경찰청이 전한 홍콩 경무처 분석 결과를 보면 프론티어+에 참가한 7개 법집행기관은 지난 4월28일부터 한 달 동안에만 기관 사칭 투자 사기 등을 9628건 수사하고 1858명을 검거했다. 다국적 사기 범죄가 얼마나 잦은지 보여주는 수치다. 7개국 법집행기관들은 3만2607개 계좌를 동결해 한화 약 268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차단했다.경찰청은 이번 회의에서 정당·공무원 등으로 속여 단체 예약 후 다른 물품의 대리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