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1일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막판 보수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에 이어 황 후보까지 극우성향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해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졌다.황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사퇴와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 후보 사퇴를 선언한다.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 후보도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대선에 출마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면 선거과정을 감시할 수 있는 투개표 참관인들을 들여보낼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부정선거를 막아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출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 창당을 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인해 부정선거 실체에 눈 뜬, 깨어난 청년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
은행권이 대선 이후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진출과 비금융업 진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투자일임업 및 신탁 관련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각 은행 관계자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권 주요 건의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가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건의사항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은행들은 건의사항에서 디지털자산 수탁업을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와 원화 입출금 제휴를 맺고 있지만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그러나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추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가상자산 신탁 등 관련 사업의 필요성이 커지자 은행들도 가상자산업 진출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물 ETF의 경우 기초가 되는 자산을 외부 수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