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공무원’으로서 마지막날을 맞은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에 눈가에 멍이 든 채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랜만에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 오른쪽 눈에 보라색 멍이 든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DOGE’(정부효율부)가 적힌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그의 이미지는 타격을 입었고 이제는 그의 얼굴도 심하게 손상됐다” 뉴욕타임즈는 머스크의 처지를 ‘멍든 얼굴’에 빗댔다. 머스크는 애초 약속했던 1조 달러 삭감에는 근접하지도 못한 채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끝낸 상황이었다.뉴욕타임즈는 그러면서 “용의자 명단은 길어보인다”면서 머스크에게 불만을 품고 있을 사람들을 언급했다. “그의 아이를 낳은 수많은 여성 중 최소 두 명, 거의 모든 연방 관료, 텍사스 오스틴 교외에 사는 그의 이웃 , 테슬라 주주, 그의 오랜 친구들, 공화당 의원들, 그의 스무 살 딸, 테슬라에 불을 지른 모든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일부 트럼프 유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