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기계’ 유사한 집게 장착 표적 위성 잡아 감속시켜 바다로 동체 파괴 없어 파편도 발생 안 해 다른 위성·지상 도시 피해도 방지비행기서 공대공 미사일처럼 공격 운용 비용 저렴…2년 뒤 시험 발사# “올라갈수록 풍선이 계속 팽창해서 고공에서는 결국 터질 거다. 그 전에 미사일을 쏴야 해.” 아파트 5층 높이의 대형 풍선에 매달려 지상을 떠나기 직전인 비밀정보기관 ‘킹스맨’ 요원 록시(소피 쿡슨 분)에게 상관이 굳은 표정으로 신신당부한다.록시가 매달린 풍선은 본래 기상 연구기관들이 높이 수십㎞ 하늘 환경을 조사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담하게도 이 풍선에 매달려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을 요격하는 임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목표물이 된 위성은 한 악당이 전 세계인들에게 분노와 싸움을 유발하는 유해 전파 신호를 발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속 장면...
1일(현지시간) 치러지는 폴란드 대선 결선에서 유럽연합(EU)이 지지하는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지를 받는 민족주의 성향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맞붙는다.이번 선거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집권 중도파 시민연합(KO)의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31%, 보수 성향 법과정의당(PiS)이 지지하는 나브로츠키 후보(무소속)가 30%를 득표하며 접전을 벌인 뒤 치러지는 결선 투표다. ‘친EU 대 친트럼프’의 구도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폴란드뿐 아니라 온 유럽의 시선이 쏠렸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선거 결과가 “칼끝에 서 있다”며 두 후보가 예측불허의 각축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나브로츠키 후보가 트샤스코프스키 후보를 맹추격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폴리티코 폴스오브폴스 여론조사에서는 트샤스코프스키 후보(48%)가 나브로츠키 후보(47%)를 1%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