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사진)는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인천·경기·서울로 이어지는 수도권 유세를 진행했다. 권 후보는 성평등을 주요 의제로 내건 유세에서 “최악의 반여성주의자 윤석열을 쫓아낸 다음 정부에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성평등 집중 유세’를 열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광장이, 여성 청년들이 열어낸 조기 대선”이라며 “그런데 나머지 여섯 명 대선 후보 중 그 누구도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지 않았다”고 했다.권 후보는 ‘여성이 실종된 대선’이라며 경쟁 후보들의 여성 공약을 비판했다. 그는 “광장 정신을 받아안겠다는 이재명 후보는 여성 공약을 발표하면서 무슨 해명을 그리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확대하겠다는 당연한 말을 하는 데 참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투자심리를 억제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더 비중 있게 다뤄진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95포인트(0.58%) 내린 42,098.70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9포인트(0.56%) 떨어진 5,888.55, 나스닥종합지수는 98.23포인트(0.51%) 밀린 19,100.92에 장을 마쳤다.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계심 속에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장 마감 후 공개된 엔비디아 실적은 분기 주당순이익(EPS) 0.96달러, 매출 441억달러였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수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30일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지층의 부정선거 불안을 불식해 사전 투표를 독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선대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제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이 발생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사과문을 밝혔지만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많은 국민들이 사전투표를 불신하고 있고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도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참관인 교육 강화, 불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철저하게 공정 선거 이뤄지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장동혁 선대본 종합상황실장은 “국민의힘은 오늘 무작위로 투표소에 사람을 보내서 실제 투표자 수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자의 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어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것에 대해 선관위도 잘못을 인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