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대통령 취임식을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로 동원한다.서울경찰청은 대선과 대통령 취임식을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선거일 당일에는 경찰력을 100% 동원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후보자 신변 보호, 유세현장 사고 방지, 투표·개표소 및 투표함 회송 경비 강화 등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오는 29~30일에는 경찰 지휘관 등을 관할구역에 배치해 경계를 강화한다. 특히 6월3일 본 투표날에는 전 경찰관의 연가 신청을 막는 등 경비를 최대로 동원할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식 행사날에도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간다.경찰은 지난 12일부터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선거 경비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기준 선거사범 48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잠정치)이 -0.2%(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0.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도 웃돌았다.잠정치는 속보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미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이다.민간투자 증가율이 속보치 대비 상향 조정(21.9%→24.4%)된 게 역성장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설비투자가 속보치 추계 때보다 많이 늘었다.반면 미국 경제의 중추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증가율이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1.8%→1.2%)됐다.1분기 역성장의 주된 배경이 된 수입은 속보치 추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 증가율은 41.3%에서 42.6%로 상향 조정됐다.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