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인천공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가 투표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9~30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를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 G체크인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N체크인카운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 대기 행렬이 최대 100m에 달했다.여자친구와 미국 LA로 10일간 여행을 떠나는 설모씨(33)는 사전 투표를 위해 항공기 출발 예정 시간보다 일찍 인천공항에 왔다고 말했다. 설씨는 “해외여행을 갔다 오면 투표를 할 수 없어 비행기 출발 시간을 감안해 오전 8씨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사회적 혼란이 빨리 종식돼 안정적인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친구 4명과 일본 교토로 4박5일 여행을 떠나는 원모씨(26)도 이날 인천공항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원씨는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
수업 도중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입건됐다.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군은 5월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A군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원교육지원청은 2일 사건과 관련해 해당 중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열고 교권 침해 여부도 논의할 방침이다.최근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