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에서도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생·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충북에는 154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이날 한국교원대 인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복지회관에 자리 잡은 강내면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첫 투표를 했다는 정유찬씨(20)는 “이번이 첫 투표”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동기들과 학과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투표하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지난번 선거 때는 나이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는데 투표를 하고 나니 어른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어 “계엄과 탄핵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사람을 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관심 깊게 살펴봤다”며 “이번 대통령은 꼭 임기를 제대로 마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은 교원대 학생들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밝은 얼굴로 투표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TV토론 중 성폭력 묘사 발언을 해 여성 혐오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법조계와 시민단체의 고발로까지 번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발언이 실제 형사처벌로 연결될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의견을 보였다.이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은 지난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세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에게 하는 질문 형식으로 시작됐다.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듯 여성 신체를 언급하는 성폭력 묘사를 노골적으로 인용했다.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이 발언이 여성 혐오 표현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법조계 일부에서는 이 후보의 발언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본다. 류하경 변호사(법률사무소 물결·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이 후보를 처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누구나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할 경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