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 행사에서 승합차를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한 용의자가 운전 당시 약물에 취해 있었으며, 구급차를 따라 차량이 통제된 거리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경찰이 밝혔다.약물에 취해 운전···구급차 따라 통제도로 진입리버풀이 주도인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27일 기자회견에서 53세의 백인 영국인 남성을 살인미수, 위험 운전, 약물 복용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어떤 금지 약물을 복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용의자는 구금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다.영국에서 운전자가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일어난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올해 1월 기준 지난 10년간 약물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4% 증가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용의자가 심장마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민간 구급차를 따라 차량 통제가 이뤄지던 워터스트리트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