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의 에린 힐스CC(파72·6829야드)에서 개최되는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1200만달러)에 출전하는 156명 중에는 역대 우승자 8명과 준우승자 11명이 포함돼 있다. 그중 한국인 챔피언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6(2019년), 김아림(2020년)은 두 번째 영광을 노리고 양희영 등 5명은 준우승 경험을 살려 첫 챔피언 등극을 꿈꾼다.양희영은 두 차례나 준우승을 했다. 2012년 최나연에게 4타 차로 뒤졌고, 2015년에는 전인지에게 1타 차로 밀렸다. “메이저대회 우승한다면 자신감이 큰 US여자오픈에서 하고 싶다”던 양희영은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 한을 풀었다.최혜진은 부산 학산여고 재학 중이던 2017년 박성현과 접전 끝에 2타 차로 졌다. 공동선두이던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1967년 이후 두 번째 아마추어 우승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