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을 맞아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보수 영입인사, 시민사회·학계·문화계 인사 등을 총동원한 장외 유세에 나섰다.민주당 선대위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빛의 용광로’ 특별 유세를 연다고 밝혔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주도한 이번 유세에는 정은경 총괄 공동선대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상욱·김용남·허은아 전 의원, 호사카 유지 교수, 이기영·이원종 배우 등 당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유세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진영을 넘어선 연대와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유세에서는 ‘사전투표를 통해 내란을 종식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적 발언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대규모 싱크홀(땅 꺼짐) 발생 등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직접 고위험 공사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싱크홀을 유발하는 전국의 땅 밑 빈 공간의 위치를 공개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서울 명일동, 경기 광명시 등에서 잇따른 대규모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선제적으로 현장 조사를 한다는 내용의 안전관리 방안을 27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일단 최근의 잇단 싱크홀 사고의 원인으로 굴착 공사 부실로 판단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57건의 대형 싱크홀 사고(면적 9㎡·깊이 2m 이상) 중 21건(36.8%)의 원인을 굴착 관련 공사 부실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싱크홀 사고는 상하수관 등 기존 매설물 손상으로 나타나지만,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대형사고는 굴착 공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명이다.굴착공사는 싱크홀을 유발하는 땅 밑의 빈 공간 발생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지난해 ...
지난 27일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노골적으로 성폭력을 묘사해 비판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정보통신망법·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줄줄이 고발 당했다. 시민단체들은 “여성혐오 발언을 한 이준석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시민단체·변호사 등은 28일 이 후보를 연달아 고발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대선 TV토론 이준석 성범죄 발언 단체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이준석은 공직선거법 제110조 후보자 등의 비방,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불법정보의 유통, 아동복지법 제17조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하였으므로 위 열거 외 법령을 포함하여, 공명정대하게 수사하시어 엄히 처벌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고발에는 28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민 3만7728명이 동참했다.법무법인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