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마을’ 양조장의 밥상■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경기 지평면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모내기 철을 앞두고 새참으로 내갈 막걸리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고단한 인생을 위로하는 지평 마을의 막걸리 밥상을 맛본다. 칠갑산 자락 아래에선 70대 권경남씨가 아들과 함께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술지게미 수육 등 양조장에서 나오는 특별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만나본다.9세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의 전말■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1991년 1월 9세 이형호군이 집 앞 놀이터에서 유괴됐다. 범인은 형호의 부모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그 돈을 약속 장소에 두고 가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범인이 말한 장소에 잠복해 있었지만 그를 검거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형호는 같은 해 3월 한강공원 인근 배수로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방송은 ‘이형호 유괴 사건’을 재조명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기후 관련 부처 개편을 공약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름에 ‘기후’가 들어간 부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대응이 주요 의제가 되고, 환경과 에너지 정책을 아울러 볼 필요가 높다는 점에서 기후 관련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기후위기에 얽힌 에너지 문제, 사회 문제를 함께 다룰 기후 문제 전담 컨트롤타워 신설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하고 다음날 페이스북에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 탄소중립 산업도 육성하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의 공약인 2040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중 확대 등을 이 부서에서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권영국 후보도 기후·에너지·산업 부문을 총괄하는 기후경제부 신설...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 앞서 텅 빈 라켓 가방을 열어보고 황당해하고 있다. 코치가 깜빡해 라켓을 두고 온 고프는 볼퍼슨의 도움으로 자신의 라켓을 받아 경기했고 올리비아 가데키(호주)를 2-0(6-2 6-2)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