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수출주는 부진하지만 대선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건설, 그룹 지주 등 정책 관련주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거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주, 유틸리티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업종별로 산출하는 KRX지수 중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를 모은 KRX유틸리티는 올해 39.33% 반등했다(26일 기준).본격 대선 국면에 접어든 5월 KRX유틸리티(16.28%)와 KRX증권(13.21%), KRX건설(13.05%), KRX은행(7.44%)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코스피도 2600선에 안착한 상태다.이들 종목이 반등한 것은 금리 인하 등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신정부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금융주는 유력 대선 주자인...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지난 21일 발생한 5000t급 구축함 파손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8차 확대회의와 지난 29일 조선인민군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 경기가 열렸다고 30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는 당 중앙군사위원장이기도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했으며, 포 사격 경기는 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이 함께 보도한 사진을 보면 정경택 총정치국장은 하루 사이에 강등됐다. 지난 28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사진에서는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그러나 다음 날 포 사격 경기 사진에선 상장(별 3개)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포 사격 기사에서 “조선인민국 총정치국장 정경택 동지”로 표현해 직책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총정치국은 노동당 규약에 따라 군을 통제하는 역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