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아이 1명당 1억원의 지원금을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마다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 인천·시흥·안산·군포 유세에서 “아기를 낳으면 무조건 1억원씩 드리겠다”며 “근데 한꺼번에 드리는 게 아니고, 어떤 분들은 엉뚱한데 써버릴 수도 있으니까 초등학교 들어갈 때 2500만원, 중학교 들어갈 때 2500만원, 고등학교 들어갈 때 5000만원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기 하나에 국가에서 지급되는 예산이 거의 한 5000만원”이라며 “저 사람 말 쉽게 한다고 하실지 몰라도 그래야 효율적인 복지가 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출산시 1억원 지급’, ‘수시 축소, 정시 확대’, ‘온라인 성범죄 처벌 강화’,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최저임금 보장)’, ‘외국인 상호주의(투표권, 재산권, 건강보험)’ 등 한줄공약을 잇따라 올렸는데, 그 중 ‘출산 시 1억원 지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이날 유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