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28일 서울 동북권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일대를 집중 공략한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광진구·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퇴근길 시간대인 오후 6시 무렵에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동구·동대문구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시각 수도권 일대에서 이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과 용인시 수지구 및 수원 일대를,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도 화성시 일대를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가 대거 몰려있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는다....
미국 국무부가 미국에 유학하려는 모든 외국인 학생의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지하라는 지침을 전 세계 외교공관에 내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학 비자 인터뷰 심사에 소셜미디어 검증 절차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주한 미 대사관도 한국 유학생들의 미국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신규 접수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8월 말 미국 대학 개강을 앞두고 유학 비자를 신청하려던 한국 유학생들의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인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는 국가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서명한 전문에서 “(비자를 신청하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기 위해 영사 부서는 추가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학생 또는 교환 방문자(F, M, J) 비자 인터뷰 일정을 추가해선 안 된다”고 지시했다. 폴리티코는 이에 따라 유학 비자 처리가 심각하게 지연될 수 있으며,...
서방 주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무기에 사거리 제한을 해제해 러시아 내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 같은 조치가 우크라이나가 전세를 역전시켜 러시아를 평화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압박용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메르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파포럼 행사에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에 사거리 제한이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메르츠 총리는 “자국 영토에서만 공격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스스로 충분히 방어하지 못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이제 러시아의 군사 시설을 공격해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메르츠 총리의 발언으로 사거리 500㎞인 독일산 타우러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공급될지가 주목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타우러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