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프로축구 하나시티즌 등 지역 연고 구단의 올 시즌 선두권 활약과 팬덤을 등에 업고 프로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에 나선다.대전시는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팬덤 분석을 기반으로 응원 열기를 확산하고 팬들을 끌어모으는 ‘프로스포츠 특별시’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대전에 연고를 둔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은 올해 KBO리그와 K리그에서 각각 2위를 유지하며 지역 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이들 구단의 선전과 응원 열기를 도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팬층을 면밀히 분석해 전략을 수립했다.대전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팬 66.6%는 대전 이외 지역 거주자다. 프로축구 하나시티즌 팬 역시 36.3%가 외지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이글스의 경우 대전뿐 아니라 충청권 유일의 지역 연고 프로구단이기 때문에 대전 이외 지역의 팬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대전시는 이런 분석을 기반으로 대중...
강원도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박인 ‘시닉 이클립스 II’호가 오는 29일 오전 8시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고 27일 밝혔다.‘바다 위의 초호화 호텔’로 불리는 ‘시닉 이클립스 II’호는 2023년 건조된 최고급 크루즈다.전장 168m의 1만7592t급으로 승객 228명과 승무원 176명이 탑승할 수 있다.남극과 북극 주변의 해빙 지역 탐험이 가능한 ‘폴라 클래스 6’ 내빙 성능을 갖추고 있다.또 헬리콥터 2대와 20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6인승 잠수정을 비롯해 수중 스쿠터 4대, 극지 탐험용 조디악 보트 등 각종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16박 17일간 이어지는 아시아 여정 중 일부로 속초항에 입항하게 됐다.일본 도쿄를 출항해 시미즈, 고베, 히로시마 등을 거쳐 속초에 도착한 후 포항과 부산을 경유해 오사카로 향하는 일정이다.강원도는 이번 첫 입항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크루즈 선내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이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