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측근 강철원·후원자 김한정 등지난 주말 피의자 신분 조사오 시장 측 “명태균 허위 소명”검찰, 조만간 기소 여부 결정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주말 오세훈 서울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오 시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6일 법조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특보는 “오 시장은 명태균 사건 관련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2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허위와 과장, 왜곡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4일엔 오 시장 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