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교차로를 지나던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화물차 운전 중 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6시5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조촌교차로에서 20t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오른쪽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교통신호를 위반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 기간이 26일 만료됐다. 박선영 위원장(사진)은 위원회의 성과를 자찬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비판에는 “모른다”며 답변을 피했다.진실화해위에 따르면 2020~2025년 활동한 2기 진실화해위는 2021년 조사 개시 후 총 2만924건의 신청 또는 직권조사 사건 중 1만8808건(89.9%)을 처리했다. 진실규명이 결정(확인)돼 완료된 사건은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등 1만1908건(56.9%)이다. 나머지 6900건(33%)은 불능·각하·취하·이송 결정을 받아 종결됐다. 2116건(10.1%)은 기간 만료로 조사가 중지됐다.박 위원장은 사건 처리율만 강조하고 정작 과거사 피해자들에게 중요한 진실규명 사건의 성격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진실화해위가 도리어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금시초문” 이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북...
해경이 해루질하다가 갯벌에 고립된 여성 2명을 드론으로 순찰하다 발견, 구조했다.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0시 19분쯤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에서 드론 순찰 중 갯벌에 고립된 40대 A씨와 50대 B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A씨는 갯바위에 고립돼 있었고, B씨는 바다에 빠져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다.해경은 이날 인천시와 합동으로 드론 순찰 중 고립된 2명을 발견해 곧바로 출동했다. 다행히 구조된 여성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해경은 구조된 2명은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최남혁 경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드론이 빛을 비춰준 덕분에 고립자를 찾아 구조할 수 있었다”며 “구조 후에는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구조자에게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주는 등 체온유지에 힘썼다”고 말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