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출근 전 투표를 마치려는 이들이 많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투표에 소극적인 분위기였다.취재진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찾은 수성구 지산2동 사전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60대로 보이는 남녀가 2층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하자 투표 사무원들이 이들에게 관내·외 선거인인지 여부를 묻고 투표지를 나눠 줬다. 기표소에 잠시 머문 이들은 신중한 표정으로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자리를 떠났다.투표 사무원은 “이른 아침부터 비교적 젊은층 위주로 많은 시민이 다녀갔다”면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발길이 뜸한 편”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에서는 투표소 150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지산2동 사전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651명(관내 542명·관외 10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사전투표에 나선 ...
가짜 여성 계정을 만들어 남성 고객을 유인한 데이팅앱 ‘아만다’ ‘너랑나랑’ 운영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두 데이팅앱을 운영하는 테크랩스의 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만다와 너랑나랑은 2022년 기준 데이팅 앱 다운로드 순위가 각 5위. 8위다.공정위 조사 결과 테크랩스는 데이팅앱에 여성 회원이 적은 성비 불균형을 해소해 남성회원의 활동을 유도하고자 270여개의 작업용 여성계정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사의 또다른 데이팅앱인 ‘연권 ’에 가입된 대만 여성회원의 사진을 도용한 뒤, 임의로 작성한 프로필로 허위 여성회원 계정을 만들었다.테크랩스는 ‘남성 유저 케어 작업’이라며 가짜 여성계정으로 아만다 앱에서 1137명, 너랑나랑 앱에서 6만4768명의 프로필을 열람하거나 호감을 표시했다. 이를 통해 남성 회원의 ‘친구해요’ ‘프로필 열람’ 등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또 가짜 여...
대통령경호처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및 특수 경호 훈련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