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 통합해 내년에 국립창원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3개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승인을 받아 오는 2026년 3월 ‘국립창원대학교’로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통합대학은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 교육과정을 동시 운영하는 전국 최초 통합이다. 국립대와 도립대의 통합운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역 미래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목표로 한다.현재까지 국내 전문대학 중 국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한국농수산대학교(전북 전주, 3년제)가 유일했지만, 내년부터 두 도립대학 캠퍼스가 추가된 것이다.통합대학은 기존 통합사례와 달리 입학정원 감축 없이 현행 정원을 유지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통합 대학은 총 2447명(창원대 1763명, 거창대학 344명, 남해대학 340명) 정원으로 통합 승인을 받았다.또 이들 대학 통합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를 적용한 사례로, 방위산업·원전·스마...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노후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2대, 인력 180명을 투입했다.
천주교 군종교구장을 지낸 유수일 주교가 28일 선종했다. 향년 80세.천주교주교회의 등에 따르면 유 주교는 암 투병 중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유 주교는 194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했다. 1979년 서울 대신학교를 졸업한 뒤 이듬해 사제품을 받았다.이후 수원교구 세류동 본당 보좌신부, 마산교구 칠암동 본당 주임신부, 수도자 신학원 원장,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장,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작은형제회 본부 총평의원(로마) 및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수호자(사목 공동체) 원장, 서울 청원소 부원장을 지냈다.2010년 7월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된 후 그해 9월 주교로 서품되며 군종교구장에 착좌했다. 그의 주교 서품은 국내 작은형제회 수도사제 중 최초였다. 2021년 교구장직에서 은퇴했다.유 주교의 빈소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