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년 연장·연금개혁 연동‘모든 노동자 권리’ 방법론은 빠져 김문수, 퇴직 후 계속 고용 추진 유연근로 활성화 등 ‘친기업’ 기조 이준석, 정년 연장에 부정적 의견‘최저임금 차등’ 지역 차 심화 유발 권영국, 불안정 노동자 보호 ‘선명’ 주 4일제 도입, 노동자 간 격차 우려21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노동 정책은 소속 정당의 이념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노동자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춘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업 규제 완화를 우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당별 10대 공약 정책 순위를 보더라도 민주노동당은 노동이 2위(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동권과 사회안전망), 민주당은 7위(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다. 국민의힘은 정책공약집에 ‘노동개혁’ 공약을 냈지만 반노동 성격을 띤다.■노동법 적용...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오는 28일 예정된 시내버스 파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최소 3일 이상 파업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울산·창원·광주 등의 버스노조도 28~29일 사이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6일 회의를 열고 버스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등을 논의했다.노조가 28일 파업을 시작할 경우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 완화를 위해 지하철을 1일 총 173회 증편하기로 했다. 출퇴근 혼잡시간대도 1시간 더 늘려 운영한다. 지하철 막차는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지난해 버스 파업 당시 일부 운전기사들이 파업 종료 전 업무에 복귀해 임시노선을 운행한 사례가 있다. 올해도 운전기사들의 업무 복귀 정도를 고려해 임시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기 버스 노조도 파업에 참여할 경우 수도권 버스 운행이 중단될 수 있어 초중고교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