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중앙시장과 인근 주거지에 돌봄시설과 마을 관리사무소 등의 공공 편의시설이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22일 4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으로부터 700m 거리에 있는 강서구 화곡동 370-37 일대(15만6989㎡)다. 해당 지역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다가구·다세대 주거지와 화곡중앙시장(전통시장)이 포함된 곳이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에 따라 개발 추진이 어려워 주거·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생활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이에 시는 2020년 2월 해당 지역을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시장 중심의 지역 활력 창출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핵심으로 8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 중 보행환경과 상점 간판을 개선하는 등의 5개 사업은 이미 시행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서울 시내버스의 파업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올해는 통상임금을 둘러싼 임금 체계 개편이 쟁점인 만큼 파업 돌입 시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최소 3일 이상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27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비공개 교섭을 갖는다. 하지만 교섭 테이블에 앉아도 입장차가 크고 조율 가능성이 적어 막판 극적 타결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합의가 결렬되면 28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양측은 지난달 29일 교섭 결렬 후 최근까지 실무 협의를 했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문제였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반면 사측은 현재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
조경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윤상현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는(윤 의원 임명은)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렇게 적었다.조 위원장은 전날 밤 김 후보가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는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전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하고, 배현진·안상훈·정성국 등 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선대위에 합류한 상황에서 윤 의원의 합류가 중도·외연 확대 흐름을 저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조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후 같은 친한동훈계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