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혈맹 미국의 확전 자제 요청을 무시하고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강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을 멈추라’는 국제사회의 성토에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영토 점령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인종청소와 다르지 않은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한때 우호적 관계를 다져온 우방국도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다.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의 대규모 지상 침공을 미루라 요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군의 전면적인 지상 작전을 연기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과 군사 작전을 병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확전일로에 치우친 이스라엘과는 결이 다른 중동 외교를 펼치면서 거리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계속 대화하고 있고, ‘전제 상황’을 최대한 빨리 멈추려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자지구의 상황을) 멈출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또 이스라엘...
울산 울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보물을 무단으로 수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우편함에 세대별로 송부된 대선 책자형 선거공보물 245부를 무단으로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은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울주군선관위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해치는 범죄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