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2000억원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IT 공룡’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이하 텐센트뮤직)에 매각한다.텐센트뮤직은 이를 통해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선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보유 중인 SM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2237주(9.38%)를 텐센트에 판다.가격은 주당 11만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2433억여원이다.거래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하이브는 2023년 SM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분을 대량 취득한 바 있다.하이브 측은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한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요계에서는 중국의 ‘큰 손’ 텐센트뮤직이 K팝 간판 기획사인 SM 지분을 인수한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텐센트뮤직은 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 밤 “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시간을 끌고 있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고, 이준석 후보는 “허위사실”이라고 맞받았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강남에서 술 드시다가 바로 국회로 온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국회에 와서 또 안 들어가고 시간을 보냈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며 “제가 (국회에) 안 들어가려고 했다는 말씀은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들어가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다 찍혀 있다”며 “그 자리에는 민주당 의원도 있었다. 국회 경비대가 담을 차단한 상황이었고 계속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영상에 남아있는데 무슨 허위사실을 주장하시는 건가”라고 말했다.이재명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