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26일 개최했다.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27회째로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2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했다. 정규직원을 채용하는 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섰다. 당 경선에서 최종 탈락 후 별도로 유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처음으로 한 유세차에 올랐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노원·도봉·강북 집중유세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가 현장에 도착해 유세를 시작한지 15분쯤 뒤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김문수’ 없이 기호 2번이 새겨진 빨간색 선거운동복을 입은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과 ‘한동훈’을 차례로 연호했다.한 전 대표는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아보자. 제가 그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며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 전 대표 옆에 서서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의 경제 정책이 뭐냐.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이다”라며 “그리고 이재명은 우리 같이 현실에서 사는 생활인들을 무시한다...
임금·단체 협상을 두고 회사와 교섭을 벌여온 전북 전주 시내버스 2개사 노동조합이 다음달 초 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27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은 6개월 넘게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전주시가 나서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운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이 되지 않는다면 전북의 버스 조합원들이 모두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임금 4.6% 인상, 호봉 4000원 인상, 식비 2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단체협약에서는 자녀상 및 형제자매상 신설, 유급병가 14일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2개사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 결렬 이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구체적인 파업 돌입 시기는 지부장 회의 등을 거쳐 정할 방침이다. 대선 이후인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