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삼성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서 적용해온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전국 300개 어린이집으로 본격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장애, 문화 등 배경이 달라도 편견 없이 타인을 존중하고 소통 및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전국 95개 삼성 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했다.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과 손을 잡고 전국 3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교사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영유아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삼성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알려주는 삼성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비 장학생이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의 장학증서를 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받은 이야기 하니까 무슨 제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유포한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비장학생인 ‘대통령과학장학생’이 된 것과, 노무현 대통령 사후 생긴 노무현 재단의 ‘노무현장학생’을 받은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의 장학증서를 받은 것이지 노무현재단의 노무현장학금을 수령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두환 대통령 시기...
6·3 대선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후보들이 제시한 복지·성장 공약들의 실현 가능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돈 쓸’ 계획은 있는데 어떻게 돈을 마련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선 답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공약의 근본은 실현 가능성이고, 핵심이 재원 대책임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악화하는 나라 곳간 사정을 감안하면 이들의 공약을 신뢰할 수 있을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지난 23일 대선 후보 2차 TV토론(사회 분야)에서 쟁점이었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도 그런 사례일 것이다. ‘간병비 급여화’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주요 돌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후보들은 토론에서 공약을 재확인하면서도 15조원으로 추산되는 재원 대책이나 급여화 시 건보재정 안정 방안에 대해선 건보재정 효율화 외에 뚜렷한 해법을 밝히지 않았다. ‘간병파산’이란 말이 나올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간병비 부담을 적극 완화해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