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겨냥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 대부분은 이미 우리 위원회에서 설명하거나 법원 판결로 해소된 사항”이라며 “공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선관위가 6·3 대선 관리를 위해 설치한 부정선거 의혹 전담 부서도 같은 날 영화를 관람했다. 선관위는 “(해당 영화는) 유튜브 등에서 제기됐던 의혹을 명확한 근거 없이 주장하며 ‘이번 대선도 부정선거를 확신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7월부터 일부지역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월미지구와 송도지구 등 16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전면공지에서 옥외영업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전면공지는 지구단위계획에서 건축선 등의 지정으로 전면도로 경계선과 그에 면한 건축물 외벽선 사이에 확보된 대지 안의 공지를 말한다.그동안 옥외영업은 ‘식품위생법’ 에 따라 관광특구나 호텔 등 일부 장소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그러나 2020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신고 절차를 거치면 옥외영업이 가능했다.하지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면공지는 도시계획 측면에서 보행 공간 등의 활용을 위해 건축물 및 일체의 시설물 설치가 금지돼 옥외영업이 사실상 제한됐다.인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민생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면공지에서의 옥외영업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을 향해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지 않으면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난 오래전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곳이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알렸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미국에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이던 지난 15일에도 쿡 CEO에게 “인도에 공장 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애플은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중심의 생산·조립 공정을 인도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