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격 선수 출전 논란으로 어수선한 프로축구 광주FC가 패배를 더했다.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강원FC에 0-1로 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탈락 후 포항전 승리로 내부 결속을 다졌지만 복잡한 상황 속에 추가 타격을 입었다.광주는 2023년 아사니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10만원)를 행정 실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때 송금하지 못해 지난해 12월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광주는 구단 담당자 휴직으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적시장에서 10여명의 선수를 영입해 K리그1 14경기와 코리아컵 2경기를 치렀다.선수 등록 금지 징계는 지난 21일 해제됐지만, 그사이 이미 치른 경기들에 대한 몰수패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난 18일 14라운드에서 광주에 0-1로 진 포항은 미자격 선수 출전을 이유로 프로축구연맹에 이의제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사진)가 22일 “끝까지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단일화 여지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막판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받아볼 투표용지에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지만 투표용지 인쇄일(25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구애가 계속되자 회견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논의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선거일까지 전화 수신을 차단한다고 밝혔다.이 후보의 완주 선언에는 이날 주요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