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소형 비행기가 군부대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지고 사고 지역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AP통신은 22일 오전 4시(현지시간)쯤 샌디에이고의 미 해군 소유 주택 단지에 개인 소유 비행기가 추락했다.교통당국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비행기가 전선에 걸린 뒤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이 사고로 주택 한 채의 전면부가 심하게 불타고 지붕이 붕괴했으며, 다른 10채의 주택이 일부 손상됐다. 또 도로에 주차된 차량 6대가 불타고 그을렸다.주민 100여명은 사고 당시 발생한 굉음에 놀라 대피했으며, 이들 중 여러 명이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거나 화재 연기를 흡입했다.음반 기획사 ‘사운드 탤런트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샌디에이고 비행기 사고로 자사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브 샤피로를 포함해 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샤피로는 해당 비행기의 소유주로 등록돼 있으며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이날 비행기를 조...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에게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의 수행비서들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김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도 등장한 최측근 인사들이다. 검찰은 통일교 전 고위간부 윤모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샤넬가방 등을 전달하고 이것이 비서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향후 검찰 수사의 성패는 가방이 실제 김 여사에게 청탁과 함께 전달됐는지 입증하는 데 달렸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통일교 전 고위간부 윤모씨 측이 구매한 샤넬가방 2개가 전씨를 통해 전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 유모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파악했다. 전씨에게서 가방을 받은 유씨는 샤넬 매장을 방문해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전 제2부속실 행정관 정모씨와 조모씨 역시 이번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나왔다. 검찰은 전씨가 샤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