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는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기상청은 23일 공개한 6∼8월 3개월 전망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6월엔 평년보다 많고, 7∼8월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초여름에 해당하는 6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과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50%로 제시됐다. 비슷할 확률은 40%이고 낮을 확률은 10%에 그쳤다.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11개국 기상 당국 474개 기후예측모델 전망치를 평균 냈을 때도 올 여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예측모델들의 앙상블 평균(여러 모델이 내놓은 전망치의 평균) 확률을 보면 6월은 평년보다 더...
전북 김제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복지 향상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공동체 먹거리 사업에 나섰다.김제시는 요촌동 전통시장 내에 국수 전문 간이식당 ‘새참국시’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새참국시’는 전북 최초 노인 일자리 공동체 기반 식당이다. 지난해 김제시가 운영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식당 운영은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이 맡고 있다. 총사업비는 6140만원이 투입됐다.간이식당은 김제 전통시장 안에 자리 잡았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다. 국수면는 김제 봉남면의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가 생산한 우리 밀로, 육수는 조미료 없이 건강한 재료로만 우려냈다.식당은 매주 월~금요일, 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2일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1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한다. 65세 이상 시민과 장날 시장 이용객은 1000원, 일반 ...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이창수 지검장 등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전날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심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심 총장은 6·3 대선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앞서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은 전날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사의 표명 이유로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현직 검사로는 최초로 탄핵소추됐다가 헌재의 기각으로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밝힌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당분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