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최소 9000명가량의 교사 등 교원이 국민의힘에서 보낸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 확인과 유출자 처벌을 요구하며 경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교사노조는 22일 국민의힘의 교육특보 임명장 발송과 관련해 전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만349명 중 63.9%인 6617명이 특정 후보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562명(99.2%)은 국민의힘에서 받았다고 했다. 임명장을 받은 교사 6617명 중 99.7%(6597명)는 ‘해당 정당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개인정보 제공 동의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용해 임명장을 발송한 정당 관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교사는 응답자의 97.1%인 1만44명이었다. 장세린 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에게 교육특보라는 직책으로 임...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이나 용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요인이 있으면 내시경 검사 후 출혈·천공·전신합병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팀은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의 이점 대비 위험도 평가에 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인 ‘거트 앤드 리버(Gut and Liver)’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7~2022년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8154명(평균 연령 67.9세)을 추적 관찰했다.연구에선 대장내시경을 받은 뒤 30일 이내에 응급실을 찾거나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했을 경우를 부작용 발생 상황으로 봤다. 이와 함께 환자별 혈액검사 결과와 활력징후를 바탕으로 구분한 ‘노쇠지표’ 점수를 고안하는 한편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등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