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장 관계자들을 잇달아 입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공장 센터장 A씨를 비롯한 총 7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50대 노동자 B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B씨는 머리와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고 이튿날부터 이날까지 혐의가 드러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하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입건자는 늘어날 수 있다.경찰은 또 명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감식 일정도 조율 중이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감식 날짜와 대상, 범위 등을 협의하고 있다.사고로 숨진 노동자 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두번째 TV토론에서 과거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국가정보원이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에 부정선거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개최한 사회 분야 TV토론에서 “(과거 발언은) 투개표를 조작하는 차원의, 윤석열이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관심을 갖는 부정선거는 아니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준석 후보는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재명 후보도 이에 동조해 부정선거 관련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이재명 후보가 반박하자 개혁신당은 토론회 도중 ‘팩트체크’를 내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때문에 부정선거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으나 당시 실제 트윗을 보면 수개표를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똑같은 주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