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영유아시설에서 119신고를 할 때 ‘골든타임’ 사수에 도움이 되는 시설 세부정보를 알려주는 자동 시스템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유치원·어린이집이 등록된 전화번호로 119에 신고하면 해당 시설의 명칭, 유아와 교직원 수, 건물 구조, 관리자 연락처, 화기 취급 장소 등 주요 정보가 신고접수시스템에 연동된다.이번 시스템은 경남도교육청, 경남도 복지여성국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 가동으로 소방서는 신고와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여성들이 많은 돌봄교실 등에서 긴급 상황 발생할 때 교사가 느끼는 신고 부담을 크게 줄이고, 초기 정보 전달의 한계를 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는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협조를 받아 창원시를 제외한 17개 시군 유치원·어린이집 1526곳 중 희망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 등록을 하고 있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