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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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0.♡.47.115) | 작성일 | 25-05-21 12:02 | ||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가 환하게 웃으며 분수터널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남 지역의 아침 기온이 역대 5월 아침 기온 기록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오전 5시53분 기준으로 2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도 8.9도가 높은 기록으로,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5월 ‘일최저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앞서 가장 높았던 기온은 2018년 5월16일 21.8도였다.이날 수도권,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곳에서도 줄줄이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갱신됐다. 1904년 8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5시50분 기준 날씨가 20.7를 기록해, 역대 5월 일최저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다. 120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맞이한 셈이다.이밖에 울진(일최저기온 23.4도), 울릉도(23.3도), 영덕(22.0도), 원주(21.8도), 경주(21.8도), 동두천(21.1도), 이천(20.8도), 강화(20.2도), 파주(20.1도), 태백(19.9도), 홍천(19.5도), 철원(19.3도), 인제(18.9도), 대관령(18.1도) 등에서도 5월 일최저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아침부터 고온다습했던 날씨는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인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30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후부터 밤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에 내리는 소나기 소식도 유의해야 한다.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저성장 돌파와 민생경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입하고, 전 국민이 무료로 AI 서비스를 쓰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세율 인하·각종 세제 폐지 등을 통해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해외로 옮겼던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리쇼어링’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구상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엔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얘기다. 공약을 지키려면 재정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후보는 한 명도 없다.현재 우리나라의 재정현실을 보면 암울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은 지난해 46.1%까지 치솟았고 2072년엔 173%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라 살림 척도인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올해 73조원으로 예상된다. 추경이 추가 편성되면 적자폭은 더 커지게 된다.돈 풀고 세금 깎아 주겠다는 공약은 재정 건전성 악화를 부른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 성장을 위한 신산업으로 AI를 언급했다. 그는 AI 핵심 자산인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이상 확보,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지원, AI 인재 20만명 양성 등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 AI 규제 유예를 공식화하며 기술 추격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00조원은 2024년 정부 예산 656조여 원의 15%에 달하는 규모다. 물론 이 후보는 18일 대선 후보자 TV토론에서 “100조원을 정부 재정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위한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매해 순차적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가가 미래 산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아울러 그는 12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경기 활성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경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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