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서 만취한 중국인 50대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화성동탄경찰서는 19일 공중협박 혐의로 중국국적의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 3분쯤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흉기를 들고 달려오자 술을 마시던 피해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다. A씨는 이들 중 남성 B씨에게 달려들었고, B씨는 주점 안으로 급히 들어가 출입문을 붙잡고 버텼다. A씨는 문을 열 수 없자 B씨의 또 다른 일행을 뒤쫓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자 킥보드를 타고 도주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A씨 검거 작전에 나섰다.화성동탄경찰서는 지구대와 파출소에 있는 순찰차 8대와 형사과·여성청소년과 소속의 형사 등...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3 불법계엄 가담자들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대법원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19일 기자와 통화하며 “윤리감사관실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사진을) 보고 책임감 있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지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을 둘러싼 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고급 양주 등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지 부장판사가 의혹을 부인하자 민주당은 곧바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은 총 3장으로, 유흥주점 내부 사진 2장과 지 부장판사가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 1장이...
경제 분야 주제로 2시간 설전시작부터 불법계엄 두고 충돌 이준석 “압도적 새로움 열 것”권영국 “불평등 갈아엎어야”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18일 첫 TV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성격과 극복 방안 등을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계엄은 잘못이지만 내란이냐는 건 재판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의 계엄령 선포를 비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의 대리인”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1980년 5월의 광주는 2024년 12월에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내란을 극복한 우리 노력이 미래 세대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