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 훈련을 지도하고 “전군의 모든 부대들이 항시적인 임전 태세, 격동상태에서 전쟁 준비에서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1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훈련에 대해 통신은 “적의 순항 미사일과 자폭 무인공격기들을 탐색·추적·소멸하기 위한 반항공 방어 임무와 각이한 전자 수단들로 적의 무인 공격기들을 맹목(무력화)시키고 소멸하는 전투 임무에 비행대들과 반항공미사일 구분대(부대)들, 전파탐지기 구분대들과 전자전 구분대들을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새로운 장거리 정밀 활공 유도폭탄 적용 시험과 대상물에 대한 비행대의 습격 전투훈련”이 진행됐으며, “직승기(헬기)에 의한 적 무인기 소멸과 해상목표에 대한 비행대 정밀폭격훈련에 이어 무인전략정찰기, 다목적 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국회의원이 17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촉구하는 게 아니라 제명해야 했다”고 쓴소리를 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이날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공무원도 파면과 자진 퇴사가 다르지 않느냐”며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이라는 명예의 길을 열어줬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당을 위해 탈당했다’고 평가할 것인데 그런 행위가 도리어 국민의힘을 더 병들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대선의 변수는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반성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그것이 진정성 있게 국민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모제에 참석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탄핵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광주 정신 덕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