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과거 수문 개방에 따른 올챙이 집단 폐사로 두꺼비 개체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망월지’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체 두꺼비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알을 낳기 위해 찾아온 성체 두꺼비 개체수를 확인한 결과 예년과 비슷하게 돌아왔다. 수성구는 “올해 산란을 위해 망월지를 찾은 두꺼비 수는 1000여마리며, 이 중 250~300마리가 암컷”이라고 밝혔다. 망월지 인근 욱수산은 두꺼비의 서식지로 매년 2~3월쯤 이 산에서 1000여마리가 내려와 암컷 1마리당 1만여개의 알을 낳고 간다.당초 수성구는 올해 망월지에서 태어나는 새끼 두꺼비 개체수가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3년 전 수문을 개방하면서 극소수의 새끼 두꺼비들만 살아남아 이들이 성체가 되더라도 아주 적은 수만 저수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앞서 2022년 4월 망월지 지주 등으로 구성된 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 후 법원에 공개 출석했지만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내란 사건 4차 공판이 열리는 19일 오전 10시쯤 차량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여느 때처럼 붉은색 넥타이와 곤색 정장 차림이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말없이 포토라인을 지나쳤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선 재판에서 끌어내라는 지시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는지’ ‘국민께 하실 말씀이 있는지’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대답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지난 1·2차 공판 때 안전상 문제 등을 이유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을 허용했다. 이후 법조계 안팎에서는 ‘전례 없는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 출석 때 소요 사태 등 혼란이 벌어지지 않자 세 번째 재판부터는 지상으로 출입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