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강릉에서 커피를 포장하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받게 된다.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고 한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환경부는 ‘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부터 강원 강릉시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목해변 카페거리, 명주·남문동 카페거리, 초당·오죽헌 인근 등에서 총 39개 매장이 다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한다.해당 매당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는 1000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결제하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받게 된다. 사용한 컵은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에 반납해야 한다. 반납하면 보증금과 함께 한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탄소중립포인트를 받으려면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와 다회용컵 업체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 무인회수기는 주요 관광지 등에 총 30대 설치될 예정이다.컵 수거·세척 등을 위한 일부 금액과 보증금 카드 결...
지난 4월 초 대전 둔산여고에서는 등굣길 학부모들의 피켓 시위가 한동안 이어졌다. 배경은 저녁 급식 중단이다. 급식실 조리실무사(이하 조리사)들의 반나절 파업 이후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 운영위원회는 저녁 급식 중단을 결정했다. 피켓 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은 “아이들 볼모로 하는 쟁의행위 철회하라”, “금년 수능 계획 무너졌다. 조리사들은 각성하라”라며 조리사들을 비판했다. 며칠 뒤에는 학교 학생회가 “학생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회는 이 글에 전교생 740여명 중 640명의 서명을 받아 조리사들에게 전달했다. 교사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생들의 급식을 볼모로 한 집단행위가 반복된 데 대해 개탄스럽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했다.▶[플랫]‘급식’ 시스템에 가려진 조리사들의 건강, 외면말라이 사태를 두고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는 일치된 태도를 보였다. 이들에게 최대...
20~30대서도 이재명 우위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관망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난 5개월간 지지율 변동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3%로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5.1%였다. 이 후보가 50% 선을 돌파해 대세론을 굳힐지, 김 후보가 30% 지지율 벽을 뚫을지 등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최종 결과의 관건으로 꼽힌다.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내놓은 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체 추정 지지율’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49.3%), 김 후보(25.1%)에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7%를 기록했다.이런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난해 12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중앙선거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