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킹 사고가 일어난 법인보험대리점(GA) 두 곳에서 고객과 임직원 1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가 유출된 GA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금감원은 GA 해킹 조사 결과, 해킹 정황이 있었던 GA 14곳 중 2곳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국가정보원이 다크웹(특수 경로로만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을 통해 해커가 GA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정황을 처음 인지했다.유퍼스트보험마케팅에서 고객 349명과 임직원 559명을 포함해 총 90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중 고객 128명의 보험계약 종류, 보험료 등 보험가입 관련 신용정보도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하나금융파인드에서는 고객 19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보험 관련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금감원은 밝혔다.관리자 계정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던 GA 12곳에선 점검 결과 1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고, 2...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시즌2의 문을 연다. 시즌2에서는 일반인은 평소 접근할 수 없었던 한라산의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이 첫 공개된다.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시즌2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즌에서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비공개 장소였던 한라산 백록샘과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이 공개된다. 두 지점 모두 비법정 탐방로에 위치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다.한라산 백록샘은 윗세오름과 남벽 분기점 사이 해발 16600m 위치하는 용천수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샘이다. 땅속에서 연중 물이 솟아나며, 마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상나무는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로 잘 알려진 나무다. 특히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어 한라산의 깃대종(대표생물종)으로 선정됐다.이번에 공개되는 대표목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도 형태와 수령, 유...
대전시가 지난해 세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대전시는 20일 시청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2024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 점검 결과를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다.이날 의결된 점검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건물, 수송, 폐기물 등 각 분야에서 모두 35만4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설정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34만5000t으로, 실제 감축량은 목표량의 103% 수준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이 20년생 나무 50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 양이라고 설명했다.대전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분야에서 전략적 감축 사업을 진행했다. 소형햇빛발전소 건립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이 주요한 감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매립 가스와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