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연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고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민주당은 광화문을 이른바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규정하며 이곳을 첫 유세 장소로 택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시작된 만큼 내란 종식 프레임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출정식을 마친 뒤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 화성시 동탄,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찾아 정책 행보를 이어간다. 소프트파워로 세계를 선도한다는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인 세 지역에서 이 후보는 반도체와 과학기술 등 신산업 육성에 관한 메시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강훈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판교에서는 혁신과 관련한 브라운백 미팅(도시락 회의을, 동탄에서는 K-반도체 관련 유세를 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K-과학기술을 주제로...
지휘자 정명훈(72)이 오페라 명가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는다. 라 스칼라 개관 이래 최초의 아시아인 음악 감독이다.12일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극장은 이날 현재 음악감독인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를 차기 음악감독으로 정명훈을 선임했다. 비 이탈리아인으로서 이 극장 감독을 맡게 된 것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다니엘 바렌보임에 이어서 두 번째이며, 아시아 지휘자로는 처음이다. 정명훈의 임기는 2027년부터 시작한다.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은 1778년에 설립됐다. 베르디의 ‘나부코’(1842년)와 ‘오텔로’(1887년), 푸치니의 ‘나비 부인’(1904년)과 ‘투란도트’(1926년) 등 수많은 명곡이 이 극장에서 초연했다. 라 스칼라의 역대 음악감독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필두로, 툴리오 세라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다.정명훈은 수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