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공벤처투자기관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대전시와 대전투자금융은 13일 시청에서 하나은행과 ‘대전 D-도약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협약을 체결했다.대전 D-도약 펀드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대전투자금융이 조성하는 제1호 모펀드다.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가 자본금 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만든 공공투자기관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대전 D-도약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대전투자금융은 이를 마중물 삼아 다음달까지 전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펀드는 지역 내 유망기업을 선정해 간접 투자자로 참여하거나 직접투자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등 대전시 6대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대전시와 대전투자금융은 펀드 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