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인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대처 방안 중 하나다. 고객의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타인이 탈취한 유심 정보로 다른 기기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준다. SK텔레콤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2400만명 이상(알뜰폰 이용자 포함)이 가입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하면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어 해외 거주자나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다.이에 SKT는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회사는 해외 여행 중이거나 해외 거주자 등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 고객들은 별도 가입 없이 고도화된 서비스로 자동 변경된다.SK텔레콤은 “국...
6·3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청이 대대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광주는 1987년 직선제 이후 진행된 8번의 대선에서 7번이나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개 구청장은 12일 광주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대선에서 광주는 시민들이 더 많이, 더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투표를 통해 ‘주권재민’ 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확인하는 기회”라면서 “광주 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민주시민의 모범”이라고 밝혔다.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는 6개 분야로 나눠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를 모두 점검, 1층에 우선으로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2층이나 지하에 투표소를 설치...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국내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폿’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 개발에 나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색·녹색·청색을 조합해 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 RGB 카메라뿐 아니라 3차원(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LG이노...